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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뷰티 스토리] 중국편(上) 상하이 '스드메' 체험기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8.11 14:46

[편집자주] '헬레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절세 미녀이며, 그녀의 미모로 인하여 트로이 전쟁의 발발의 원인이 되었던 인물이다. 예뻐지고 싶은 여자,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여성들을 위해 다년간 세계미인대회, 뷰티 모델 등 '美(미)'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해온 이유진(Helena Lee, 헬레나 리), 그녀가 ‘헬레나 뷰티 스토리’를 연재한다.

필자는 각종 세계미인대회 및 국제행사의 MC를 맡으며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있다. 중국 상하이에도 자주 방문하며 현지 헤어와 메이크업 담당 디자이너가 있다. 지난달 22일엔 이들 팀과 웨딩 화보를 찍기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우리나라의 웨딩 문화는 드라마와 음악 못지않게 중국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지 웨딩 업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며 느낀 바로는 특히 우리나라의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묶어 부르는 신조어)'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이날 촬영에서 필자는 과감하게 어깨를 드러내고 가슴을 강조하는 스트랩리스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신체의 선을 그대로 따라서 타이트하게 만든 드레스로, 상체부터 허리까지 몸에 딱 맞고 밑단 부분이 물고기의 꼬리처럼 번지는 디자인이다. 이에 인어란 뜻의 ‘머메이드(mermaid)라 부르기도 한다. 여성스러움과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동시에 뽐낼 수 있다.

머메이드 라인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면 메이크업은 투명하고 맑은 피부로 연출해 청초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을 주는 게 좋다. 또 화이트 빛이 도는 하이라이트를 이용해 피부를 더욱 화사하게 표현했다. 이어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했고, 피치 톤의 볼과 입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화사함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헤어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드러운 이미지의 웨이브를 줬다. 또 화관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택해 우아한 미를 돋보이게 했다. 아울러 파스텔 톤의 꽃과 브라운계열의 컬러 톤이 어우러지며 화사한 느낌을 연출했다. 마무리로 머리 뒷부분에 여성미의 상징인 리본장식으로 고운 자태의 예비신부의 정점을 찍었다.

통통 튀는 어린신부의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캉캉 스타일의 미니드레스를 추천한다. 이 같은 미니드레스에는 과장되지 않고 도시적인 느낌의 고급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내추럴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인 신부들도 좋아한다. 피부 톤은 하얗고 깔끔하게 표현하며, 최소한의 색조만을 사용해 절제미를 강조했다.

드레스가 심플한 만큼 필자는 어깨라인의 리본을 포인트로 선택했으며, 헤어 장식은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푸른 계열의 티아라를 선택했다. 그리고 헤어는 반묶음으로 마무리했다.

중국인들은 숫자 8을 길하게 여긴다. 특히 8일, 18일, 28일 등 숫자 8이 두 차례 반복되는 날짜에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이는 날씨가 좋아 5~6월에 결혼식이 몰리는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후회 없이 하고 싶으세요? 본인과 잘 어울리는 드레스와 메이크업으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어 보자.

◆이유진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
각종 국제 미인대회 수상, 홍보대사 및 MC
국제 행사 통역 및 MC
패션 비즈니스 영어, 스피치 출강
현직 뷰티학과 교수
글로벌 뷰티·패션 모델, 연기자
뷰티 저널리스트 외 다수
instagram : @helena.yoojinlee

글/모델 : 이유진 (Helena Lee)  
헤어/메이크업 : 洪慧善(홍혜선)  
촬영 : 元智(Owen)

 

이유진 기자  sthyooj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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