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배우들을 통해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언급되면서 그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료 배우들을 통해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언급되면서 그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김우빈이 최근 1차 항암치료를 마쳤다. 운동할 정도로 건강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하는 외견상의 급격한 변화는 없으며, 현재 60kg 초반대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28일 김우빈과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동료 배우 강하늘은 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촬영할 때 우빈이가 투병중인 걸 몰랐다. 다 끝나고 알게 됐다”면서 “정말 온 진심으로 완치를 바라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광도 최근 MBC ‘파수꾼’ 종영 인터뷰에서 비인두암 투병 소식 후 “우빈에게 연락을 했는데 연락 받은 것이 없다”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함께 했던 임주환, 김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원 정수교 등과 ‘함부로 애틋하게’ 1주년을 기념한 사진을 올리며 비인두암 치료 중인 김우빈을 향해 "우빈아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영화 ‘도청’ 제작을 미루기까지 했다. 케이퍼필름 관계자는 “최동훈 감독이 김우빈을 생각하며 쓰신 시나리오기도 했고 배우에 대한 애정이 워낙 컸다. 이에 그의 투병소식에 누구보다 안타까워했고 완쾌를 기원하고 있는 분”이라 말했다.

김우빈의 여자친구인 신민아 역시 소속사를 통해 "김우빈이 치료를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시간이 날 때마다 김우빈을 만나 간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비인두암’은 뇌기저부에서 입천장까지 이르는 인두의 위쪽 3분의 1 부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쪽 귀가 멍멍하고 코피가 나면서 청력이 저하된다. 한쪽의 코막힘이 유난히 심해지며 얼굴이 붓는다. 

한편 지난 8월 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의사는 “비인두암은 치료에 반응을 잘 하는 암이다. 그래서 치료 결과들이 좋아지는 암이다. 잘만 견뎌주신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사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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