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장필순이 3년 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해 '원조 아이유'의 리즈시절 모습과 이효리와 이상순 결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뮤지션 장필순이 3년 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해 '원조 아이유'의 리즈시절 모습과 이효리와 이상순 결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5일 방송에서 제주 저녁 바다를 닮은 유기농 건강식 맛집 같은 뮤지션 장필순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드라마 '아일랜드'의 OST로 유명한 ‘그대로 있어주면 돼’로 첫 무대를 장식한 장필순은 “3년 전 스케치북 ‘제주어쿠스틱페스티벌’ 출연 후 처음 나오는 자리”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근 '효리네 민박'을 통해 근황이 알려지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장필순은 “제주도에 내려 간지 벌써 12년이 됐다”며 9마리의 유기견들과 함께하는 제주생활을 설명했다.

장필순은 3년 전 '스케치북'을 통해 후배 가수 아이유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조 아이유’라 불리는 장필순은 꽃미모 가득한 데뷔 당시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장필순을 줄곧 우상으로 꼽은 아이유에 대해 “요즘 아이유 노래 중 ‘이런 엔딩’에 꽂혔다”며 자신만의 목소리로 바꿔 불러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고,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목소리가 안개 같다”며 “공기 9에 소리 1인 목소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결혼 일등 공신이라고 밝힌 장필순은 “이효리와 이상순이 우리 집에 놀러왔다 눈이 맞아 결혼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녹화에서 MC 유희열은 어렸을 적 장필순과 함께 음악을 하며 자랐다며 “장필순은 내가 음악을 시작한 뿌리”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장필순의 대표곡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들으며 오열한 적 있다고 고백하는 한편 평소 좋아하는 장필순의 노래 ‘그런 날에는’을 직접 연주해 특별한 무대를 선물했다.

한편 최근 힙합 뮤지션 ‘밀릭’의 앨범에 참여하게 된 장필순은 “젊은 친구가 제주도까지 와서 나를 설득했다”며 “음악을 들어봤는데 흙길 같은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장필순은 이날 스케치북 무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 ‘저녁 바다’도 최초 공개했다.

버즈, 장필순, 정용화, 페노메코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글. 스타패션 서지원

사진제공. KBS2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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