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의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새로운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ERDEM x H&M)을 디자이너 어덤(ERDEM)과 함께 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어덤은 전 세계 셀러브러티들과 패션 피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머스트해브 디자이너로, H&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새로운 여성 컬렉션과 함께 최초로 남성 컬렉션도 디자인했다. 

또한 어덤은 역사적 자료와 개인적 스토리를 디자인에 담아낸다. 'ERDEM x H&M'에서는 디자이너 어덤의 명성의 기초가 된 프린트와 텍스타일, 섬세한 디자인을 활용해 주요 컬렉션의 디자인 테마를 재해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선구적 감각의 영화 제작자 바즈 루어만(Baz Luhrmann)이 독특한 스토리텔링 영상 기법을 통해 이 컬렉션에 생동감을 더할 계획이다. 

어덤은 "H&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남성 컬렉션을 처음 시도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을 추진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또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스토리텔러로 손꼽히는 바즈 루어만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바즈 루어만은 "내게 패션은 늘 단순한 의상 이상의 것이다. 표현의 형식이자 독립적인 예술 형태다. 어덤과 H&M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독특한 컬렉션 스토리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앤-소피 요한슨(Ann-Sofie Johansson)은 "어덤과 콜라보레이션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한 순간부터 그의 비전에 매혹됐다. 'ERDEM x H&M'은 아름다움, 섬세함, 다양한 디테일이 가득한 고혹적인 세계다. 누구나 입고 싶어하는 특별한 컬렉션이다"고 했다.

한편, ERDEM x H&M은 오는 11월 2일부터 전 세계 일부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출시된다.

글. 스타패션 이욱희

사진.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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