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돼지앵’ 정재형과 정형돈이 '뭉쳐야 뜬다'에서 다시 만나 6년 만에 꿀 케미를 뽐낸다.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 제작진은 하와이 허니문 패키지에 함께 할 게스트로 ‘음악요정’ 정재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평소 낯가림이 심한 것으로 알려진 정재형이 4박 6일 간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패키지여행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것은 ‘절친’ 정형돈 때문. 두 사람은 '무한도전'에서 화제의 남남 커플로 ‘베스트 커플 수상 후보’에 오를 만큼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6년 만에 뭉친 두 사람은 이제 갓 결혼한 신혼부부들과 함께하는 허니문 패키지에서 그들을 뛰어넘는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형돈은 정재형을 만나자마자 “왜 형이 가냐, 그냥 집에 있으라”며, 투닥거리면서도 모르는 멤버들 사이에서 당황하고 있을 정재형의 마음을 다독이는 등 ‘절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또한, 멤버들의 만류에도 보드를 짊어지고 다니던 정재형은 결국 신흥 구박덩어리로 전락했다. 바리바리 들고 온 짐 때문에 패키지 대열에서 계속 뒤처지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멤버들은 “오자마자 짐이 되는 게스트는 처음이다. 이경규 형님보다 더하다”며 정재형을 타박했다.

한편, 허니문 패키지에서 멤버들은 시도 때도 없이 깨를 볶는 신혼부부들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용만은 “나도 아내가 있다. 한국에 있는 집사람을 부르겠다”고 버럭 하며 아내에게 연락하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뭉쳐야 뜬다’는 1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제공. JTBC '뭉쳐야 뜬다'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