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영턱스클럽 보컬 임성은이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임성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성은은 1996년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으로 데뷔해 1997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솔로로 2002년까지 가요계에 몸을 담았으며, 2006년 필리핀 보라카이로 이민을 가서 대형 스파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영턱스클럽

영턱스클럽은 서태지와아이들 멤버 이주노가 1996년 기획한 5인조 혼성그룹이다. 임성은은 영턱스클럽의 메인 보컬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다. 멤버로는 임성은 이외에 최승민, 박성현, 한현남, 송진아로 구성됐다. 히트곡으로는 ‘정’, ‘타인’ 등이 있다. 임성은은 1997년 영턱스클럽에서 탈퇴했다. 지난 2015년 MBC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이하 어게인)에 출연한 영턱스클럽은 히트곡 '정'으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당시 멤버 중 송진아는 불참했다. 

#영턱스클럽 탈퇴

임성은이 ‘영턱스클럽’ 탈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회사 문제 때문이었다.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임성은은 영턱스클럽을 탈퇴한 것에 대해 "많은 말이 있었는데 사실 회사와 문제였다. 승민이가 회사 실장이 수익의 10%에서 자꾸 다 주지 않는다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용기를 내서 회사 실장에게 말을 했더니 '2집까지 하고 솔로로 나갈래, 아니면 지금 솔로로 나갈래'라고 했다. 그냥 나가라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 말을 한 후 방송을 가면 작가 언니들이 '성은아 너희 식구들이 네 욕을 하고 다녀, 돈 밝히는 나쁜애라고 소문났다'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보라카이 스파 사업

임성은은 현재 보라카이에서 가장 큰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 10월 문을 연 스파는 11동(棟)의 단층 건물로 이뤄져 있고, 동마다 개인 풀장이 있으며 80여 명이 넘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사업 성공의 비결에 대해 임성은은 적극적인 영업을 꼽았다. 그는 보라카이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등에 있는 각국 여행사들을 찾아 스파를 소개하며 블로그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도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임성은은 “보라카이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스파와 마사지숍이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결혼 10년 만에 이혼 

임성은은 지난해 5월 스쿠버 다이빙 강사인 6살 연하 남편 송모씨와 이혼했다. 결혼 10년 만이다. 임성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로의 행복을 위해 지난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몇 년간 서로에게 소홀해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삶에 대한 가치관 차이를 실감하며 갈라서기로 했다”며 “서로가 행복해지는 길은 각자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뿐이라고 생각해 어렵게 용기를 냈다”고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SBS '불타는청춘' 제공, MBC '사람이좋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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