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뜨거운 자외선과 높은 습도, 실내 냉방기 등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 받기 쉬운 계절이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 자극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집에서 손쉽게 더위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셀프 뷰티 아이템이 바로 '마스크팩'이다. 최근에는 피부 진정 효과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는 추세다.

마스크팩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반면 제품 관리와 보관에는 소홀하기 쉽다. 이에 여름철 마스크팩 보관 시 유의해야 할 점과 똑똑하게 마스크팩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

마스크팩은 기본적으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되 사용할 만큼만 냉장 보관해 사용하는 것이 성분 및 효능을 보다 안전하고 신선하게 피부에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세워서 보관할 경우 에센스가 아래로 쏠려 시트 위쪽이 마를 수 있으므로 넓은 면이 바닥에 닿도록 눕혀 보관하는 것이 좋다.

최근 들어 일반 시트 팩은 물론 천연코코넛워터를 활용한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 등 천연 소재를 믹스해 생산하는데, 시트에 천연 함량이 높을수록 방부력이 취약해 상온에서 더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시트 재질과 상관없이 서늘한 곳에 눕혀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성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것

지난달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2030 여성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제품의 순한 성분 및 제품의 효과, 지속력, 합리적인 가격 순으로 마스크팩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에 직접 닿아 흡수되는 제품인 만큼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리더스 피부과 노낙경 원장은 "대부분의 마스크팩은 10~20분간 피부에 부착해 유효성분이 피부흡수를 높여주게 만들어졌다. 때문에 보습 성분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드는 동안 살균 보존제, 인공 향료, 산화 방지제 등 달갑지 않은 성분까지 피부에 닿는 숙명을 지닌 셈"이라며 "마스크팩을 고를 때는 성분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고, 반드시 테스트를 거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각적인 효과 얻고 싶다면? 기능성 제품 사용할 것

여름을 맞아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마스크팩도 출시되고 있다. 리더스코스메틱의 '스텝솔루션 쿨테크 2스텝 마스크'는 열기와 자외선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얼굴의 부종까지 케어할 수 있는 멀티 쿨링 아이템이다. 사용 직전에 '쿨팩'을 터트려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매일 아침 눈가나 얼굴의 붓기로 고민인 사람들에게 쉽고 빠르게 붓기를 빼는 방법으로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마스크팩은 얼굴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을 고를 때보다 신중하고 깐깐하게 골라야 한다"며 "유해성분이 없는 저자극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성을 갖춘 이들이 개발에 참여하는지 등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리더스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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