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패션기획] 남녀 바캉스룩 스타일링

7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여행지에서 무엇을 입을까?'가 아닐까 싶다. 올 여름, 센스 있는 바캉스 룩을 준비하려고 한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女, '청량감 선사' 마린 룩 스타일링

여름 바캉스 룩은 시원해 보이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홀터넥 탑 하나면 충분하다. 홀터넥은 가녀린 어깨와 목선을 강조해 여성스러움과 동시에 고혹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여행지에서 과감한 스타일링을 꿈꾼다면 은은한 섹시미를 더해주는 홀터넥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보자.

클린 화이트에 청량감 있는 블루 컬러의 조합은 푸른 바다와 어울리는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준다. 화이트 홀터넥 탑에 블루 톤의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하면 편안함은 물론 발랄한 느낌의 마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어느 여행지이든 짐 정리가 수월한 여행 가방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가벼운 캔버스 소재의 넉넉한 수납공간이 자리한 트레블 백과 파우치는 여행 기간 중 없어선 안 될 아이템이다. 프린트가 가미된 트레블 백으로 스타일은 물론 실용성까지 겸비한 마린 패션 룩을 완성해보도록 하자.

▶男, 편안한 캐주얼 룩 스타일링

여행이라는 명목 아래 무조건 멀리 있는 곳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것도 좋으나 도심 부근에서도 얼마든지 재미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무료한 주말,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보고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캠핑장을 이용해보자.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은 보통 1박 2일의 여행 일정을 잡게 되는데, 산 또는 계곡과 인접해 밤과 아침으로 일교차가 클 것에 대비해 긴 외투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일반적인 활동 시에는 텐트 설치부터 식사까지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많으므로 활동성이 편한 면 소재의 티셔츠와 팬츠를 추천한다. 단조로울 수 있는 캐주얼 스타일이 걱정된다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를 최대한 활용해보자. 시계는 남자의 최대 무기다.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에 정점을 찍어줄 스트라이프 워치로 완벽한 캠핑 룩 패션에 도전해보자.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롱샴, 프레드릭 콘스탄트, 바버, 프리스트, 모리스 라크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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