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경렌즈 기업 케미렌즈는 실내외 겸용 안경렌즈인 변색렌즈의 국산화에 성공, 지난 3월 초 출시 후 100여일의 판매 실적 결과, 당초 설정한 판매 목표를 약 2배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케미렌즈가 개발한 `케미 포토블루’ 변색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한 시력 교정 안경렌즈로, 밖에서는 진한 선글라스로 변해 차세대 선글라스라 불리기도 한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변색렌즈의 핵심 기능의 하나인 완벽한 자외선 차단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 및 변색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점진적인 인지도 확산”을 판매 호조 배경으로 설명했다.

케미렌즈에 따르면, 케미포토블루는 자사의 고유 기술로서, 실외의 선글라스로서는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9% 완벽하게 차단하는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실내의 투명한 안경렌즈에서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을 30% 이상 차단한다.

특히 렌즈의 변색-탈색 과정에서 렌즈 표면 전체에 균일하게 변색, 탈색이 가능하여 얼룩덜룩한 현상이 생기지 않는 코팅 기술이 접목됐다. 가격이 20만 원대 초반으로 수입 제품의 절반에 불과할 만큼 가성비도 뛰어나다.

글. 스타패션 이욱희

사진. 케미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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