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 휴가지만큼 관심도가 높은 것이 패션이다. 특히 햇빛이 강렬한 피서지의 필수품인 선글라스에 대한 관심도가 평소보다 높아진다. 그렇다면, 휴가지용 선글라스 고를 때 어떤 점들을 알아두면 좋을까.

#자외선 차단렌즈,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서 100% 차단 유무 확인

피서지의 뜨거운 햇빛을 가릴 안경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팁은 자외선 차단율이다. 자외선 차단 안경렌즈의 차단 성능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눈에 직접 유해한 자외선 A의 파장대는 320~400나노미터인데, 문제는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국내 대부분 제품들의 경우 부분 차단에 그친다는 데 있다. 자외선 400나노미터에서 100%가까이 차단되는 렌즈인지를 반드시 확인해 봐야한다. 

#안경렌즈도 오래되면 자외선 차단율 감소 

안경 렌즈도 오래되면 열과 공기, 긁힘, 부주의 등으로 자외선 차단력이 떨어질 수 있음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한 실험에선 5년 지난 렌즈 차단률이 7%, 10년된 렌즈 차단률이 20% 감소했다. 차단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해 땀이 묻으면 바로 닦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 안경원에는 자외선 차단율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연 툴’이 있어 오래된 선글라스라면 점검해보는 것도 요령이다.

#장소에 따라 선글라스 색상 선정  

선글라스의 색상별 그 용도를 알아두는 것도 좋겠다. 예정된 피서지가 해변이라면 자연색에 가까워 이물감과 피로감이 적은 그린 계열이 적합하다. 장시간 운전시엔 시야를 선명하게 해주는 갈색이 좋다. 색의 부담감이 작은 회색은 등산, 골프 등의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안경 착용자, 변색렌즈 선택

선글라스에서 진화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렌즈가 변색렌즈다. 변색렌즈는 밖에선 선글라스로 실내선 일반 안경으로 변신하는 안경이다. 안경과 선글라스를 별도로 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글. 스타패션 서지원 

사진. 케미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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