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황복희

“혼숙은 안돼.” KBS2 ‘쌈 마이웨이’에 등장하는 황복희(진희경 분)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황복희는 미스터리 가나코 황으로, 본명은 황복희다. 나이도 출신도 추정 불가다. 여전히 팽팽한 얼굴과 역동적 몸매를 가진 옥수동 최대 미스터리 여인으로 극의 긴장을 불어넣는다. 

특히 그녀는 극중 다양한 변신을 통해 정체에 더욱 혼란을 주고 있다. 털털한 옥수동 건물주로서 보수공사를 직접하고 세입자들의 곁에 맴돌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곤 한다. 

또한 황복희는 고동만이 다니는 도장 건물이 월세를 못내 어려움을 겪자 그 건물을 인수하기도 했다. 

시청자의 눈길을 끈 건 바로 건물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가나코 황이 부동산 중개인에게 건넸던 명함이다. 해당 명함에는 '남일컴퍼니 President 가나코 황'이라고 적혀있다. 즉 남일컴퍼니 사장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황복희는 최애라(김지원)의 주변은 맴돌면서 그를 지켜보거나 고동만(박서준)과의 관계에도 은근하게 개입하고 있다. 최애라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그의 뒤에서 티 나지 않게 이를 챙겨주면서 더욱 의문을 남겼다.

황복희가 최애라의 친모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20일 방송에서 유추해볼 수 있다. '사고 쳤어요' 모텔에 최애라의 아버지와 코치가 들어오자 황급히 모습을 숨겼던 것.

이에 시청자들은 황복희의 정체로 최애라의 친모가 아니냐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고동만의 코치로 등장하는 황장호(김성오)와 황복희의 관계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0일 방송분에서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장면이 방영되며 “둘이 남매가 아니냐”는 추측도 생기고 있다. 

황복희에 대한 실마리가 조금씩 전파를 타면서 그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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