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하리수와 가수 미키정이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12일 한 매체는 하리수와 미키정이 경제적인 어려움과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합의 이혼했다고 전했다. 

하리수 측 관계자도 "두 사람이 지난 5월께 합의 이혼했다"며 "미키정이 진행했던 사업이 실패한 것이 이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하리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떴네요"라며 "첫 기사에서 남편의 사업 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 거 때문에 한 거 아니니까 말도 안되는 억측들 그만하시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라며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리수는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갈 바라고 사랑한게 아니였기에 서로를 응원할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더 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세요"라며 이혼 보도에 관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하리수는 트렌스젠더로 지난 2001년 데뷔 후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미키정은 그룹 이퀄라이저 멤버로 활동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5월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가 됐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하리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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