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미인애(33)가 뿔났다. 농구선수 허웅(24)과의 열애설을 부인한 장미인애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할 뿐 아니라 현 정부의 음모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11일 한 매체는 “장미인애와 허웅은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뽐내왔다. 

이날 장미인애는 허웅과의 열애설 보도가 나가자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 관계가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해명 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순수하게 그 분을 응원하고 있다"면서 "추측성 기사 자제 부탁드립니다"며 "일요일에 무얼 막기 위함이신지. 그만 이용해주세요. 저는 잘못 살지 않았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장미인애는 "이용 그만 하시죠"라는 글과 함께 이날 화제가 된 한 포털 사이트의 정치 관련 기사리스트를 캡처해 올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댓글 다시는 분들 팩트 좋아하시는 요즘 뭘 모르시면 함부로 막 쓰라고 있는 손가락 아닙니다. 고소 들어갑니다. 전부 참지 않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장미인애는 다시 12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다들 안 하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안 하던 짓 하니 피곤하네요. (이제) 주무시죠"라며 "죄송합니다. 제 탓입니다. 그러니 더는 저랑 그만 말하자. 그리고 전 현 정부가 저의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오해들 그만하시죠.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허웅 선수의 아버지인 허재 감독은 열애설에 대해 "아들이 지인들과 함께 장미인애와 몇 차례 어울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열애라고 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2003년 MBC 드라마 '논스톱4'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농구선수 허재의 아들로 유명한 허웅은 현재 국군체육부대 상무농구단 소속이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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