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가 DK88 백 전 컬렉션을 공개했다.

DK88 백은 하트퍼드셔에(Hertfordshire) 위치한 헨리 무어(Henry Moore) 스튜디오 및 가든에서 촬영한 캠페인과 런던에서 열린 2017년 2월 런웨이의 한 파트로 최초 공개한 바 있다.

버버리에 따르면, DK88 컬렉션은 브랜드의 대표적인 허니 색상 개버딘 소재의 하우스 코드에서 명칭을 따왔으며, 버버리 스토리의 가장 핵심이 되는 소재인 개버딘 특유의 질감을 입은 버버리의 새로운 트렌치 가죽 소재를 사용해 재구상된 스타일이 특징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로 버버리의 아이코닉 제품을 확장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퍼머넌트 백 컬렉션을 만들었다.

DK88 컬렉션은 클래식한 실루엣, 오버사이즈 잠금 장식 및 조각과 같은 핸들이 특징으로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선보인다. 메인 디자인인 DK88 톱 핸들 백을 비롯해 사첼, 닥터 백, 러기지 백을 포함한 7가지 다른 스타일 및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된다. 블랙, 다크 네이비, 허니 탠, 앤티크 레드, 다크 포레스트 그린부터 그림 같은 색조의 슬레이트 블루, 블로섬 핑크, 애쉬 로즈 그리고 셀라돈 그린까지 다양한 색상 팔레트로 선보이며, 모든 스타일은 조절이 가능한 가죽 크로스바디 스트랩을 사용해 숄더백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이 백은 영국 런던의 버버리 본사에서 디자인됐으며, 브랜드의 새로운 트렌치 가죽을 사용해 이탈리아에서 정교하게 제작됐다. 새로운 트렌치 가죽은 1888년 토마스 버버리가 특허를 취득한 코튼 개버딘의 독특한 트윌 마무리를 반영한 유니크한 패턴이 양각되어 있다. 코튼 개버딘은 오늘날까지도 버버리 시그니처인 트렌치코트를 제작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크리스토퍼 베일리는(Christopher Bailey) “우리는 DK88백을 통해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트렌치코트와 동일한 정신과 애티튜드가 담긴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의 백 컬렉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각각의 백은 버버리 역사의 중심에 있는 소재 개버딘을 반영해 믿기지 않을 만큼 고급스러운 트렌치 가죽을 사용해 정교하게 제작됐다”고 전했다.

한편 버버리 DK88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Burberry.com과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을 비롯한 전국 버버리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새로운 사이즈, 스타일 및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글. 스타패션 이욱희

사진. 버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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