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가수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이병헌이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싸이와 이병헌은 평소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병헌은 지난 2012년 12월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싸이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영화 촬영차 머물던 런던에서 싸이와 식사한 일을 소개하며 "싸이와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잠깐 나왔는데 식당 앞에 싸이를 찍으려는 파파라치 십수 명이 대기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 싸이는 지난 2013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이병헌 주연작 영화 '레드 2' 시사회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 남자(ma man) 이병헌"이란 글과 함께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싸이는 현재 오는 5월 정규 8집 발매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병헌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지난 1998년 가수 조성모의 1집 앨범 '투헤븐' 이후 20년 만이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싸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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