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1월 가수 이적이 tvN '응답하라 1998' OST로 리메이크해 발표해 인기를 끌었던 전인권의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들어 전인권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부른 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온라인상에서 독일 밴드의 과거 곡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상에서 대두된 내용은 지난 2004년 발매된 전인권 4집 수록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밴드 블랙 푀스(Bläck Föö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인터넷과 모바일 상에서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과 초반부는 물론 하이라이트 부분까지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번안곡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번안곡으로 신청된 바 없다. 

블랙 푀스는 1971년에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를 발표했다. ‘걱정말아요 그대’ 발매보다 30여 년이 빠르다. 이 곡은 한 남자가 돈이 없어 술집에서 술을 마시지 못하자, 맥주를 밥만큼 즐기는 독일인들이 그를 위해 돈을 내줘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인권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걱정말아요 그대>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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