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병교육대에 입소했으나 골연골병변으로 입소 4일 만에 귀가 조치된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재검을 받는다. 

서인국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4월 17일 “서인국 씨 재검 일자는 오는 4월 27일입니다”며 “재검 장소와 시간 등 자세한 안내는 추가로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인국은 지난 3월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으나 골연골병변으로 입소 4일 만인 31일 오후 귀가 명령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귀가 사유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이고 훈련에 앞서 확인된 것이다"라며 "자세한 신체 상태는 추후 검사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군입대 후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려 하였으나 본인의 의지와 달리 병역법에 따라 서인국은 현재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 향후 지방병무청에서 재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군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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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거골은 발목을 이루는 뼈 중 가장 위쪽에 있는 뼈를 말한다. 종아리뼈 바로 아래에서 종아리뼈를 지지하고, 몸무게를 발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종아리뼈·발목뼈와 함께 관절을 형성하면서 발의 운동을 담당하기도 한다. '거골의 골연골병변'은 거골의 관절면이나 연골 부위에 생긴 모든 병변을 칭하는 넓은 의미의 이름이다. 

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에 따르면, ‘골연골병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외상이다. 운동 중 발생하는 발목 접질림 같은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10~30대 젊은 층 남성 환자가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전적 원인·국소 무혈성 괴사(작은 부위의 혈류가 막혀 뼈가 죽는 것)·만성 미세 손상·퇴행성 관절염 등이 거골의 골연골병변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목 관절의 통증·부기·'딱'하는 소리·불안정성 등이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래 걸을 때, 점프할 때 등 발목 움직임이 많고 큰 경우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어느 순간 상태가 좋아졌다가 다시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이 반복되는 게 특징이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서인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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