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라비오뜨는 지난 6일 중국 유통전문기업 칭다오 킹킹그룹과 유통 제휴를 위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라비오뜨는 이번 킹킹그룹과 중국시장 계약을 통해 오프라인을 대상으로 5년간 약 3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공급가 기준)했다. 라비오뜨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와인 메이크업 컬렉션과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 등 약 110여개의 위생허가를 취득 받은 제품을 독점공급한다. 또 킹킹그룹이 보유한 중국 내 유통 채널에 빠르게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칭다오 킹킹그룹은 세계 3위의 향초 생산기업 및 유통전문기업으로 26개의 화장품 전문 유통 자회사들과 3만3000개의 유통채널 및 8만5000명의 뷰티 어드바이저를 보유한 거대 유통전문기업이다.

라비오뜨는 와인 메이크업 시리즈 외에도 캡슐 클렌징 워터, 로터스 크림 등 제품력과 유니크한 용기 디자인으로 국내를 비롯 중국과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대표 미용 화장품 전문 배달 애플리케이션 다다메이메이(达达美美) 브랜드관 입점을 통해 중국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53개 도시, 137개 가상매장에서 주문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1시간 이내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칭다오 킹킹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통해 중국 내 매출 상승과 입지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라비오뜨 마케팅 담당자는 "한·중 국가적인 이슈와 중국 화장품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라비오뜨 브랜드 가치와 제품력을 토대로 계약을 체결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계약으로 라비오뜨가 중국 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양사 모두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라비오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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