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접어들며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온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의 옷과 액세서리 등 패션 스타일. 그 중에서도 ‘슈즈’는 계절과 온도에 가장 민감한 패션 아이템으로 사람들의 슈즈에서 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겁고 두꺼운 소재, 어두운 컬러의 슈즈 대신 가볍고 화사한 컬러의 슈즈가 사랑받는 봄철. 포근한 날씨, 다가올 5월 황금연휴 나들이에 어울리는 ‘봄 패션’에 포인트를 더해줄 ‘봄 슈즈’를 살펴보자. 

▶트렌드 컬러와 패턴 담은 스니커즈

2017’ S/S 시즌 단연 돋보이는 패턴은 스트라이프 패턴이다. 컬러와 굵기를 달리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티셔츠, 팬츠, 재킷, 드레스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접목되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풍기는 마법의 패턴. 그 중에서도 스트라이프 셔츠는 가장 손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매년 S/S 시즌 인기를 끄는 아이템이다.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의 심플하고 시크한 멋을 슈즈에도 응용해보자. 단순히 스트라이프 패턴만이 아닌, 셔츠의 카라 형태를 모티브로 한 스니커즈는 마치 ‘스트라이프 셔츠를 신은 듯’한 재미있고 독특한 컨셉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슈즈다. 레귤러 카라, 헨리넥 카라 등 실제 셔츠의 카라 디테일과 핑크, 네이비 등 다양한 컬러의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스니커즈는 연인, 가족, 친구들끼리 나서는 봄 나들이에 커플룩이나 패밀리룩을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다. 

▶실용적인 소재와 기능 담은 스니커즈

슈즈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하루 종일 신고 있어야 하는 만큼 기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봄이 깊어지며 높은 기온과 활동량이 많아짐에 따라 통풍과 편안한 착화감도 봄철 슈즈를 선택할 때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샤이니한 소재가 돋보이는 스니커즈는 독특한 소재감 만큼 기능성도 돋보인다. 통풍이 잘 되는 자연 친화적인 듀폰의 타이벡(tyvek) 소재가 사용되어 장시간 신고 있거나, 나들이 등 야외 활동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워싱된 데님셔츠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소재, 편안하고 친근한 무지 셔츠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소재 등 다양하고 가벼운 소재의 슈즈는 들뜬 봄 나들이를 떠나는 마음 같은 기분 좋은 착용감을 즐길 수 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카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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