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겸 연기자 박유천이 올해 9월 ‘황하나’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과 결혼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유천 예비신부의 황하나가 누구인지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4월 13일 한 연예매체를 통해 박유천의 결혼 사실이 알려지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도 본인 확인 후 박유천이 오는 8월 소집해제가 끝나고 9월 결혼한다는 사실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박유천의 예비부인 황하나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 외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로 보이는 계정의 인스타그램에는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저 좀 그냥 내버려 둬주심 안 될까요? 진짜 상처가 크네요. 저도 몰랐던 저의 이야기들. 쇼핑몰 대표 하고 싶다. 해본 적도 없고 일 년 동안 사귄 남자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 저 작년에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편하게 평범하게 살게 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그는 "온라인 정말 무서운 거 저 아는데 그래도 우리 서로 최소한의 예의나 남한테 너무 상처될 말은 하지 맙시다. 항상 입장바꿔 생각하면서 말해야 해요. 제발 부탁드려요. 이건 저한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한테 다 해당하는 거예요. 다 좋게좋게 잘 지냈음 좋겠어요. 암튼 기사 헛소문이니깐 다들 못 본 걸로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현재 박유천의 예비신부로 알려진 황하나 씨는 결혼소식을 부인하고 현재 SNS를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또한 200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LA 진 출신 황하나 씨가 박유천의 예비신부라는 설이 돌면서 진짜 예비신부 황하나 씨가 누구인지에 대해 미디어와 네티즌들은 더 헷갈리고 있다. 

연예인을 지냈던 황하나 씨는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에서 하정우(밥 역)의 동생 지은 역으로 출연했다. 이어 '요가학원'에서 단역 오은실 역을 맡아 연기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활동 없이 쇼핑몰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유업 홍보실 측은 이날 여러 연예매체에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혼에 대해 알지 못한다. 담당자도 부재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헛소문’으로 일축한 황하나 씨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공식 입장과 입장이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글. 스타패션 서지원

사진. 싸이더스HQ, 영화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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