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진이 4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10살 연하 남자친구인 배우 류상욱이 자신에 반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해 12월부터 김혜진은 류상욱과 공개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낸 누나 동생 사이였으며, 2010년 드라마 '전우'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진은 "류상욱한테 공황장애가 왔다. 내가 간호하며 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그때 여자로 느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김혜진은 "정말 (류상욱이) 착하다. 말도 없다. 내가 말 많은 사람 별로 안 좋아한다. 내가 말을 많이 해야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혜진은 한때 많은 광고를 찍었다며 "3년 동안 100여 개 (CF를) 찍었다. 최고 연간 수입은 5억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특히 김혜진은 "조인성과 제과 광고를 찍을 때 콘티가 바뀌면서 조인성과 내가 연인 역할을 해야 했다. 모두 애드리브였는데 조인성이 의자에 발을 올리고 얼굴을 훅 가까이 오는데 너무 잘생겼더라. 나도 모르게 '어머 잘 생겼다'고 말해 NG가 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드라마 ‘아이리스’로 얼굴을 알린 김혜진은 영화 '썸'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주홍글씨', '비상' 등 영화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올드미스 다이어리', '제5공화국'에 출연했다. 2009년 '아이리스'에서 최승희(김태희 분)의 친구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김혜진은 2013년 '출생의 비밀'을 마지막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화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대학교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김혜진은 MBC퀸 '디자인 서바이벌 K디자인'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기도 해다. 최근 영화 '멜리스'에서 병원 원장 역으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택시'에는 가수 미나도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17살 연하 류필립과의 연애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 김혜진 인스타그램,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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