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에서 현재 뷰티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김기수가 9년 만에 정형돈과 재회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 4월 10일 TV리포트에 따르면, 김기수가 KBS 2TV '개그콘서트' 때부터 인연을 맺은 정형돈과 다시 만나 울컥했다. 

얼마 전 tvN '시간을 달린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기수는 과거에 함께 활동했던 정형돈을 포함해 신현준, 데프콘, 조성모, 최민용 등과 만났다. 

김기수는 "9년 만에 만난 거다. 형돈이가 그렁그렁 한 눈으로 저한테 다가오는데 저도 같이 울컥했다"며 "방송을 다시 시작한 게 흐뭇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현준 형도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나타났냐'면서 '네가 설 자리가 여긴데 그동안 못 봐서 안타깝다'며 반겨주셨다"고 말했다.

또 "개그는 다시 할 생각 없느냐"는 질문에 김기수는 "저는 '뼈그맨'이다. 제 유튜브 영상을 보러 오는 분 중에 재미있기 때문에 오는 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하는 모든 곳에 희극이 들어간다. 굳이 무대가 아니어도 저는 계속 개그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콘서트'를 떠난 후 김기수는 연극과 뮤지컬, 디제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메이크업을 알려주는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글. 스타패션 서지원

사진. 김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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