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지난 1일 막을 내린 가운데 패션 피플들의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선글라스'는 패션 피플들의 스타일 지수를 높이는 필수 아이템. 이에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패션 피플들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미러선글라스

심플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미러 선글라스만한 아이템이 없다. 소매가 길게 늘어진 재킷과 남다른 헤어가 눈에 띄는 패션 피플은 오묘한 파란빛이 도는 미러 선글라스를 매치해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그가 선택한 미러 선글라스는 라운드 프레임과 투 브릿지 디테일이 어우러져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미러 선글라스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했다면 톤이 같은 컬러의 의상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해보자. 사진 속 패션 피플처럼 재킷과 원피스를 파스텔 톤으로 맞춰 페미닌하면서도 통일감 있는 포멀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볼드한 귀걸이로 우아함까지 더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완벽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보잉선글라스

화려한 컬러의 미러 선글라스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모던한 보잉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흩날리는 긴 생머리와 트렌치 재킷의 조화가 매력적인 패션 피플은 보잉 선글라스로 중성적인 느낌의 매니쉬룩을 선보였다. 특히 보잉 선글라스는 타원형 프레임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를 주니 기억해 둘 것.

여기에 레더 재킷을 함께 코디해 매니쉬룩에 시크함을 배가 시키는 것은 어떨까. 이때 은은한 광택감의 레더 소재는 자칫 과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의는 데님과 같은 기본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뿐만 아니라 보석이 박힌 실버 반지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한다면 강렬하면서도 멋스러운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선글라스 '베니티하츠' / 재킷 '믹스엑스믹스' / 액세서리 '모니카 비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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