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배우 이상우(37)와 김소연(37)이 결혼한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만나 지난해 9월부터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3월 28일 이상우와 김소연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드라마 커플에서 현실 커플이 또 탄생했다. 

#37년 

이상우와 김소연의 배우 경력을 합하면 37년이다. 김소연은 벌써 24년 차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이상우도 13년차 배우다. 김소연과 이상우의 연기 경력을 더하면 두 사람의 나이와 같다. 

#가화만사성 

두 사람을 이어준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은 한 바탕 뻐근하게 싸우고 미워하다가도 따뜻한 자장면 한 그릇에, 함께 모여 웃을 수 있는 ‘가족’...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연기대상

지난해 ‘가화만사성’으로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후보 오른 김소연에 대한 이상우의 사랑스런 멘트가 주목을 받았다. 당시 MC 황제성이 "누가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이상우는 "김소연 씨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상우 

이상우는 2005년 단막극으로 데뷔했으며 ‘조강지처클럽’ ‘인생은 아름다워’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신들의 만찬’ ‘따뜻한 말 한마디’ 등에 출연했다.

#김소연 

김소연은 1994년 SBS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후 ‘이브의 모든 것’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활약 중이다.

#드라마 연인

최근 이상우 김소연처럼 드라마 속 커플이 현실 연인이 된 커플이 많다. MBC '내딸 금사월'의 윤현민과 백진희가 열애를 인정했으며 '화려한 유혹'의 주상욱과 차예련,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과 조윤희 역시 드라마를 계기로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까지 이어간 커플로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지성과 이보영, '투윅스'의 류수영과 박하선, '블러드'의 안재현과 구혜선이 있다. 

[다음은 HM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M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입니다.

금일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가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금일(28일)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고, 6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이상우, 김소연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스타패션 서지원

사진. MBC, 김소연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