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행정관 특검 출석 #이영선 행정관 유도선수 출신 #이영선 행정관 최순실 #이영선 행정관 차명폰 개통 

이영선 행정관 특검출석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차명폰을 일괄 개통하고 폐기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 행정관이 2월 24일 오전 9시 50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 확인 결과 이 행정관이 자신의 군대 후임이 운영하는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차명폰 여러 개를 한꺼번에 개통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모두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선 행정관은 지난해 10월 보도된 최순실 의상실 CCTV 영상을 통해 얼굴이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이 행정관은 최씨에게 음료수 뚜껑을 열어주거나 휴대전화를 셔츠에 닦아 깍듯하게 건네줬다. CCTV에 찍혔을 당시 그는 제 2부속실 경호실 소속이었다.

지난 1월 1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영선 행정관은 ‘2012년 말부터 2016년 초까지 사이에 최씨를 만난 횟수는 얼마나 되느냐’는 이진성 헌법재판관의 질문에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수십 회는 되는 것 같다”고 대답해 주목을 받았다.

이영선 행정관

#이영선 행정관은 누구? 

유도선수 출신인 이영선 행정관은 2007년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일 때 경호를 맡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 경호실로 배치됐다. 

이영선 행정관은 안봉근 전 비서관의 고교 후배이기도 하다. 안 전 비서관이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맡았을 때 경호실에서 파견돼 근무했다. 교고 선배인 안 전 비서관이 이 행정관을 직접 데리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행정관이 출입기록을 남기지 않고 청와대에 출입하는 이른바 ‘보안 손님’들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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