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이은주의 12주기를 맞아 하늘도 슬퍼하는 듯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다.

22일 고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되는 날을 맞아 고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과 팬들은 고인의 납골함이 안치된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 납골당을 찾는다.

앞서 이은주의 기일 하루 전인 21일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 전 은주랑 열심히 살았는데…. 은주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이은주와 나! 보고 싶네 이놈. 내일이네요 보러 가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은주와 김종도 대표가 다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고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25세의 나이로 스스로 세상을 등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모 10주기가 되던 지난 2015년에는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그녀의 특별전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이은주는 지난 1996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송어'(1999), '오! 수정'(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연애소설'(2002), '안녕! 유에프오'(2004), '주홍글씨', 드라마 '카이스트', '불새'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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