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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화영이 소속 그룹 '소년24'의 추후 공연에서 배제된다.

지난 8일 이화영의 소속사 CJ E&M과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소년24'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화영은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태의 심각성과 더 이상의 기회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인식한다"며 "공식 입장은 다음주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이화영은 오는 10일 '소년24 라이브 콘서트(LIVE Concert)' 공연부터 출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유튜브에는 'ㅇㅎㅇ'이라는 제목으로 이화영의 음성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녹취에는 "짜증난다", "토나올 것 같다", "팬들에게서 입냄새가 난다" 등의 표현이 욕설·비속어와 함께 섞여 있어 논란이 됐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CJ E&M, 라이브웍스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