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이 롱 코트로 '저승길 패션'을 완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6회에선 지은탁(김고은 분)이 유치원생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탁은 교통사고 후 저승사자(이동욱 분)가 일하는 찻집으로 향했다. 이를 안 김신(공유 분)도 찻집으로 왔고 은탁과의 이별에 오열했다.

은탁은 "잠깐만 없을게요. 이번엔 내가 올게요. 내가 꼭 다음 생애에 당신 찾아갈게요. 오래오래 당신 곁에 있을게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은탁은 저승사자가 건넨 망각의 차를 거부하며 기억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했다. 이에 김신은 "꼭 와야 한다. 100년이 걸려도, 200년이 걸려도 꼭 와라"며 은탁을 저승으로 보내줬다.

이 장면에서 김고은은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트위드 원단이 돋보이는 롱 코트를 착용했다. 이 제품은 알파카와 울 혼방 소재로 부드럽고 따뜻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가슴 쪽 립 포켓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베이지 컬러로 차분하며 우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그레이양' 제품이며, 가격은 75만 7000원이다.

한편, 지난 21일 15, 16회 연속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 '도깨비'는 여전히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도깨비 김신과 첫 번째 생에서 죽음을 맞이한 도깨비 신부 지은탁이 환생하며 운명처럼 재회,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tvN '도깨비', 그레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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