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하우스가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17 S/S 컬렉션 '레디-투-웨어'를 공개했다.

디올 하우스에 따르면,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17 S/S 컬렉션에서 현대 여성을 재현하는 패션을 창조해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과감한 여성미를 표현했다. 관습적이고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우아함 속에서 날렵하며 변화와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현대적인 패션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펜싱 경기에서 이번 컬렉션에 대한 디자인적 영감을 얻었다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펜싱은 사고와 행동 사이의 균형이 필요한 스포츠로 몸과 의상 사이에서 매혹적인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며 "펜싱 의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떨리는 심장을 표현하는 듯한 가슴 위의 자수장식은 현대 여성의 강렬한 감동을 뚜렷이 상징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수 장식의 튤 이브닝 드레스부터 펜싱 경기에서 영감을 얻은 아웃핏과 스트리트웨어의 영향을 기꺼이 받아들인 이번 컬렉션은 스포티하면서도 관능적인 매력이 더해져 현대적인 여성의 쿨 패션을 완성시켰다. 화려한 열두 별자리 자수들이 회화작품으로 변신한 타로 이미지는 그녀의 세계를 구현해주는데에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첫 데뷔 컬렉션 제품들은 2월말 디올 부티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스타패션 이욱희

사진. 디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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