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S.E.S.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바다가 오는 3월 결혼한다.

바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팬 여러분, 바다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바다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됐다"며 "오는 3월 2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팬 여러분의 격려와 축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바다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S.E.S. 멤버 모두 품절녀가 됐다. 앞서 유진은 지난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했고,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했다.

바다는 지난해 9월 9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다음은 바다 자필 편지 전문.

사랑하는 팬 여러분, 바다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한자 한자 써 보아요.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좀 오래 머물렀네요. 저희 S.E.S.의 재결합을 위해 조금은 미뤄뒀던 저만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유하려 합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오는 3월 2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드리길 바라며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팬 여러분의 격려와 축하 부탁드릴게요. 계속 깊고 넓어지는 바다를 응원하고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바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바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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