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STAR 인터뷰
웨이제 JC그룹 회장, 판타지오 투자는 곧 결혼
장경석 기자 | 승인 2017.01.09 14:57

웨이제 JC그룹 회장에게 '투자'는 곧 '결혼'을 의미한다. 내게 꼭 맞는 반려자를 만나면 결혼을 결심하듯 투자도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또 두 사람의 만남에 있어 외부 요인에 의해 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게 웨이제 회장의 생각이다.

JC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 발표회"를 열었다. 이는 JC그룹이 지난해 10월 국내 연예기획사 판타지오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연 공식 행사다. 특히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빌미로 시행 중인 중국의 한류 콘텐츠 억제 정책(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이뤄져 업계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이날 웨이제 회장은 JC그룹의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 발표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웨이제 회장과의 일문일답.

Q. 지난해 10월 판타지오를 전격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올해는 제가 세계 경제의 침체기 속에서도 JC그룹을 이끌어온 지 8년째 되는 해이다. 이 시간 동안 JC그룹은 전 세계를 누비며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장해 왔고, 매 프로젝트를 필요한 모든 곳과 함께 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너무나 운이 좋게도 수많은 우수한 파트너를 만나게 됐다. 특히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가 보여준 JC그룹과 저에 대한 신뢰에 매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JC그룹과 판타지오의 결합은) 서로에게 윈윈하는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문화 산업 발전에 기적을 가져올 것을 확신한다."

Q. 판타지오를 인수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한국과 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상호 문화적으로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난타와 맛있는 음식 등 나 또한 한국의 문화를 매우 좋아한다. 특히 한국이 스타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능력, 성숙한 문화 산업 등 이 모든 것들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한중문화교류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선 양국 문화 교류의 모델과 미래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JC그룹이 아시아 시장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 그날부터 우리는 국경 없는 문화를 통해 한중문화교류의 가교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Q. 판타지오와의 결합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기대하는가.

"판타지오는 JC그룹과 닮은 점이 많다. 젊고 활기찬 기업이다. 두 개의 젊은 기업이 만나 변화무쌍한 세계 문화 시장에 어떻게 대응하고 두각을 나타낼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 사실 지금 중국의 발전에 있어서 가장 부족한 건 선진적인 기술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정부의 지지와 자금은 부족하지 않다. 판타지오의 선진적인 문화를 중국으로 가져가 소비를 한다면 침체되고 있는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다."

Q. 판타지오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인가.

"오늘 JC그룹은 판타지오와 함께 미래를 약속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JC그룹과 판타지오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물론 한중 합작 프로젝트, 중국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함께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의 새로운 스타가 나오게 될 것이고, 판타지오의 기존 아티스트도 중국에서의 시장성을 키우게 될 것이다.

문화는 JC그룹의 아시아 시장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걸음이었다. 또 양질의 문화 콘텐츠는 JC그룹의 신도시 건설 사업에도 중요한 원천이 될 것이다. 두 기업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문화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Q. 한국의 문화 외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문화는 JC그룹이 한국 시장 전략에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이 외에도 한국의 외식업, 선진화된 바이오 기술, 기초가 탄탄한 의료 시스템 구축, 첨단 정보기술(IT) 산업 역시 JC그룹의 신도시 건설에 핵심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특히 중국은 스모그 발생 등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신도시 건설에 있어 의료 시스템 구축은 필수다. 한국 내 다양한 파트너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장경석 기자

 

장경석 기자  media@kstarfashion.com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경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