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오는 1월 22일까지 ‘2017 로레알 브랜드스톰(L'Oréal Brandstorm 2017)’에 도전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로레알 브랜드스톰’은 전 세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이다. 지난 25년간 전 세계 58개국 9만 5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온 브랜드스톰은 올해에는 혁신 인큐베이터(Innovation Incubator) 개념을 도입했다. 

‘2017 로레알 브랜드스톰’의 주제는 『‘로레알 파리 맨 엑스퍼트’ 브랜드 특집으로 남성 그루밍 틀을 깨다(disrupt men’s grooming)』이다. 올해 브랜드스톰은 기존의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 브랜드 공모전 부문과 더불어 기술 혁신 전략을 세우는 기술 공모전 중 자유롭게 선택해 공모가 가능하다. 또한 참가자들 중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를 함께 제시하는 팀에게는 CSR 트로피가 추가로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공과 상관 없이 대학교 3,4학년이나 대학원생(경영전문대학원 제외) 3명이 팀을 구성해, 오는 1월 22일까지 '로레알 브랜드스톰'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된다.

신청 마감 후 2월 중 국내 예선이 진행되며, 3월 결선을 통해 국내 최종 우승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국내 우승팀은 5월 중 디지털 방식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을 거치게 되며, 최종 우승자는 6월 15일 로레알 파리 본사에서 진행될 국제 본선에 참여할 기회와 더불어 인턴십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올해 브랜드스톰 국제 본선은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이 각각의 프로젝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브랜드스톰 역사 최초로 혁신 박람회(Innovation Fair)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규 로레알코리아 인사 부문장은 "혁신과 우리 직원들은 로레알 비즈니스의 핵심요소이다. 새롭게 변화된 브랜드스톰을 통해서 좀 더 많은 지원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마케팅 실무 경험을 해볼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 스타패션 이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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