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동선 팀장, 술집 난동 소식에 김승연 회장 '분노'  #한화 김동선 #한화 김동선 김승연 회장 #한화 김동선 정유라 

한화 김동선 폭행 혐의 (본 사진은 이 기사와 무관합니다.)

“잘못을 저지른 만큼 벌을 받고 깊은 반성과 자숙하라.”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아들 김동선(28) 씨의 술집 난동 소식을 듣고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김동선 씨가 종업원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새벽 3시 30분경 술에 취한 김씨는 해당 술집에서 일하는 종업원 2명의 뺨을 때리고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또 김씨는 호송 과정에서 순찰차 내부 유리문과 카시트를 수십 차례 걷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종업원이 촬영한 휴대전화 영상 등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이에 한화그룹 측은 현재 피해 종업원과 합의를 마쳤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 매체에 “피해 종업원과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적인 일로 그룹 차원에서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전했다.

앞서 김동선 씨는 지난 2010년 서울 용산의 한 호텔 술집에서 종업원과 몸싸움을 하고 집기를 부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기소유예된 바 있다.

한편, 김 회장의 둘째 아들 김동원(32)씨도 2007년 유흥업소 종업원과 시비를 벌였다가 김 회장의 ‘보복 폭행’을 불러오기도 했다.

또 김동원 씨는 2011년 교통사고 뒤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으며, 2010년 1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김동선 씨는 누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씨는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승마 국가대표 선수로,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종목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승마에 출전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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