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라 패딩, 대중 시선집중  #정유라 패딩 전지현 #정유라 패딩 천송이 #정유라 패딩 블레임룩  

정유라 패딩 블레임룩 주목

어머니에 이어 딸의 패션도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 역을 맡은 배우 전지현이 입고 나온 패딩을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유라 씨는 지난 1월 1일(현지시간)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 외곽의 한 주택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정씨는 털이 달려있는 회색 패딩 점퍼를 착용하고 모자로 얼굴을 가린 뒤 호송차에 탑승했다. 이때 정씨가 입은 패딩이 어떤 제품인지에 대해 대중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명 ‘정유라 패딩’이라고 지칭하며, 네티즌들은 해당 제품 브랜드를 수소문했다. 정유라 씨 패딩은 캐나다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인 ‘노비스’ 제품으로 최고 가격이 200만 원대에 달하며, 80~1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라 씨처럼 사건의 본질과는 무관하게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인기를 끄는 현상을 패션업계에서는 '블레임룩'(blame look)이라고 부른다.  

노비스 패딩

앞서 최순실 씨가 지난해 10월 검찰에 출석하면서 신은 구두도 주목을 받았다. 최순실 씨에게 취재진 등이 몰리면서 구두가 벗겨져 브랜드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최씨가 신은 구두는 이탈리아 고가 브랜드 프라다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비난을 샀다. 

국내에서 블레임룩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1999년 탈옥수 신창원이 입었던 이탈리아 브랜드 미소니의 모조 티셔츠, 2000년 로비스트 린다김이 검찰 소환 당시 착용한 에스까다 선글라스 등이 있다.

한편,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3일 오후(현지시각) 정유라 씨가 전날 있었던 올보르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며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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