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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TIP] 자로 세월호, 양손에 땀을 쥐게하다
서지원 기자 | 승인 2016.12.25 19:53

- 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 다큐 ‘세월엑스’ 공개 

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 다큐멘터리 '세월엑스' 공개 (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다큐멘터리를 공개하기 전에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 침몰로 별이 된 아이들을 위한 해당 다큐 공개 시간은 2016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4시 16분이었다.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날짜는 2014년 4월 16일으로, 다큐 공개 시간에도 의미를 담았다. 하지만, 다큐는 8시간 49분이라는 거대한 용량으로 업로드하는 데 시간이 지체됐다. 자로가 공개하는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 ‘세월엑스(SEWORX)’를 보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관련 내용을 키워드별로 요약했다. 

#자로 #네티즌 수사대 

네티즌 수사대라는 별칭을 가진 ‘자로’는 지난 2012년 대선 직후, 대선 개입 의혹을 산 트위터 계정이 국정원 인사들의 명의라는 주장을 제기해 유명세를 떨쳤다. 또 2014년 6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정치 편향적인 글을 수집·공개해, 정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1월 중순에는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새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운동에 한창일 당시 박지원 후보 측에서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2월 조선일보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로는 40대 초반 남성으로, 180cm 이상 키에 몸무게 80kg을 웃도는 호남이다. 

#세월엑스 #8시간 49분

세월호 침몰 원인이 담긴 다큐멘터리 제목은 세월엑스(SEWORX)’다. 자로는 지난 12월 19일 자신의 블로그와 SNS에 ‘세월엑스’ 티저 예고편을 올려 주목을 끌었다. ‘세월엑스’는 총 분량 8시간 49분으로,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9분에 일어난 세월호 침몰 시각이랑 일치한다. 즉, 이 다큐는 세월호가 침몰 원인에 대해 분석한 영상이다. 자로가 올린 티저 영상에는 "세월호 사고 시각 8시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친 8시간49분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라고 적혀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자로가 선택한 언론사는 JTBC이었다. ‘최순실 게이트’로 지상파를 물리치고 가장 인기 있고 공정한 뉴스을 제공한다는 평을 가진 JTBC가 자로의 영상을 사전에 입수했다. 25일 저녁 9시 40분에 방송되는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엑스’를 방송사 최초로 공개한다. 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과 만나 인터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로의 실제 모습과 육성 인터뷰가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침몰 원인 #외부 충격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014년 5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선박 증축에 따른 복원성 부족, 화물 과적, 화물 고박 불량, 급격한 조타 변침 등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 따르면, 자로는 검경이 주장하는 세월호 기존 침몰 원인 4가지를 재분석해 진짜 원인을 찾는 ‘세월엑스’를 제작했다. 특히 자로는 진도 VTS의 레이더 영상을 새로운 과학적 방법으로 분석해 “세월호 침몰원인은 외부 충격”이라고 주장했다.

#자살 #영상 백업 

‘세월엑스’ 다큐멘터리 공개는 일반인인 자로에게 위험할 수 있는 일이다. 자로는 지난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SEWOLX’ 예고 영상을 공개한 이후 과분할 정도의 관심을 받았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위험할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와 관련해 “우리 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썼다. 그는 “저는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습니다. 자료는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둔 상태고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넘긴 상태입니다. 저는 평소처럼 라면을 즐겨 먹을 것이고, 밤길도 혼자 다닐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지원 기자  media@kstarfash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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