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하나가 더 추가됐다. 개그맨 유재석이 4년째 연탄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재석 올 11월에도 이웃들을 위해 연탄 8만 334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 방송차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밤새 연탄봉사를 했다. 어려운 가정과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하면서 '연탄은 어려운 분들의 생존의 난방에너지'임을 절감하고 그 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후원을 하면서 지금까지 매년 사랑의 후원을 이어왔다.

유재석은 2013년과 2014엔 연탄 4만장을 후원했고, 2015년부터는 후원 금액을 2배로 늘려 연탄 8만장을 후원했다. 그리고 올 2월과 11월에는 각각 10만장과 8만3340장을 후원했다. 4년간 유재석이 연탄은행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총 1억 8000만원이며, 총 2293가구를 지원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연탄천사' 유재석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와 같은 선행과 마음이야말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살피는 등불같은 시대정신이며 지금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달구는 소생의 에너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석은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내놓기도 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밥상공동체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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