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결혼 #서시 #테리우스 #신성우 채시라 #임재범 싸움 #이덕진 #김건모
원조 ‘테리우스’ 배우 겸 가수 신성우(50)가 2016년 12월 12일 저녁 7시 서울 쉐라톤 그랜드워커힐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 신부는 16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으로 신성우와 4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우는 1968년생으로 본명은 신동륜이다. 1987년 밴드 ‘부활’의 보컬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음악을 시작했다. 이후 밴드 작은 하늘을 거쳐 1992년 1집 앨범 ‘내일을 향해’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가요계에 입성했다.
대표적인 곡으로 ‘서시’, ‘내일을 향해’, ‘노을에 기댄 이유’, ‘친구라 말할 수 있는 건’ 등의 곡들이 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프로젝트 밴드 지니로 활동하며 ‘뭐야 이건’ ‘바른 생활’ ‘재회’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뮤지컬과 드라마에서도 성공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1998년 뮤지컬 ‘드라큘라’로 뮤지컬에 데뷔했고, ‘체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잭 더 리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 ‘첫사랑’ ‘아름다운 유혹’, ‘크크섬의 비밀’, ‘무림학교’, ‘디어 마이 프렌즈’ 등에 출연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다음은 신성우와 연관된 키워드들 중에서 몇 개를 선정해 간략하게 정리했다.
#서시
1994년에 발표한 곡 ‘서시’는 신성우의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신성우의 정규 음반 3집 6번 트랙에 있는 곡으로, 당시 남녀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직까지도 노래방 인기곡 100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테리우스
이가라시 유미코의 만화 들장미 소녀 ‘캔디’에서 나온 남자주인공 테리우스는 터프한 반앙아로, 자상한 남자 ‘안소니’와 반대되는 캐릭터다. 보통 잘생긴 남자를 테리우스라고 부르며, 신성우는 조각 같은 외모로 데뷔 후부터 ‘테리우스’라는 별칭이 붙었다. 대표적인 테리우스 스타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있다.
#채시라
신성우는 1997년 5월 23일 탤런트 채시라와 서울 신라호텔 2층 영빈관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파혼했다. 양가간의 의견 차이가 두 사람간의 불화로 이어져 파혼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
신성우는 2010년 10월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 배우 김혜수와의 키스신으로 곤혹을 치렀다. 방송에서 극중 부부인 두 사람이 선보인 키스신이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식탁 위에 걸터앉아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에서 신성우는 김혜수의 허벅지를 더듬으면서 가슴 부위와 목덜미에 차례로 애무했다. 이는 시청자들로부터 너무 자극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임재범
신성우가 선배가수 임재범과 싸웠다는 루머는 거짓으로 판명이 났다. 지난 2013년 7월 10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신성우는 MC 김구라가 “임재범 씨와도 한판 붙었나?”라는 질문에 발끈하며, “내가 왜 그 분과 싸워야 하냐?”며 소문을 일축했다.
#김건모
가수 김건모는 신성우의 결혼 소식을 접한 후에 부러워했다. 김건모는 2016년 11월 25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소속사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안재욱에 이어서 신성우도 뮤지컬에 출연한 뒤 결혼을 하게 됐다. 나도 뮤지컬을 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진
90년대 가수 중 ‘테리우스’란 별명은 신성우만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92년 신성우와 같은 해 데뷔한 가수 이덕진은 ‘내가 아는 한 가지’를 히트시키며 신성우, 김종서와 함께 90년대 큰 사랑을 받은 록 가수다. 일각에서는 당시 갑자기 나타난 신성우에 인기가 밀렸다. 현재 록밴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