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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넬, '소리장인' 밴드가 그리움을 들고왔다
이욱현 기자 | 승인 2016.12.08 14:23

- 밴드 넬, 겨울신곡 '그리워하고 해' 발표

밴드 넬, '그리워하고 해' 발표' 

밴드 넬(보컬 김종완, 기타 이재경, 베이스 이정훈, 드럼 정재원)이 겨울을 담은 신곡 '그리워하려고 해'를 들고 돌아왔다. 

'그리워하려고 해'는 그리움이란 단어가 지닌 슬픔과 아련한 따스함을 동시에 풀어내고 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공개와 동시에 많은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지난 4월 스페이스 보헤미안이란 독립 레이블 설립 후 발표한 첫 정규앨범 'C'에 이어 오랜만에 신곡으로 찾아온 넬은 올해가 가기 전 브랜드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넬스 룸 2016’으로도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곡을 쓴 보컬 김종완이 소속 레이블을 통해 직접 신곡 ‘그리워하려고 해’와 넬의 음악,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직접 전했다.

Q. 신곡 제목을 ‘그리워하려고 해’로 정한 이유는?

김종완 : ‘그리워하려고 한다’란 표현은 사실 많이, 혹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표현인데, 이는 그리움이 수동적으로 갖게 되는 감정이란 느낌을 많이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곡에선 보다 능동적으로 모든 감정에 충실해 지려함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래서 이런 제목을 짓게 됐다.

Q. 이번 신곡의 보컬과 연주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김종완 : 보컬과 연주 모두 절제하며 담담하게 표현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감정이 흘러 가는 대로, 담담히 받아들이는 마음을 담아내려 했기에 과장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김종완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것인가? 이번 곡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김종완 : 언젠가부터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것에 꽤 인색해지고 어색해 진 것 같다. 게다가 슬픔이라던가 그리움 같은 감정들은 애써 외면하려 까지 하고. 하지만 좋고 나쁨을 떠나, 결국 이런 감정들 하나하나가 모여 그 사람을 만드는 거니까,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충실해지자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흘러간 시간들의 대한 아련함도.

Q. 신곡 공개 후 특히 가사에 대해 “잠깐이라도 위로가 되었다”, “모두 내 이야기인 것만 같다” 라는 등 리스너들의 공감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감상평에 대한 생각은?

김종완 : 나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좋은 음악으로 남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지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Q. 독립 레이블 설립 후 넬의 음악에도 달라진 점이 있을까?

김종완 : 외적인 환경이 변했을 뿐 음악은 늘 마음과 머리 안에 있는 거니까, 레이블 설립으로 인해 음악적으로 달라지는 건 없는 것 같다. 다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오로지 우리만을 위한 녹음실이 있다는 게 엄청 행복할 뿐이다.

Q. 갖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김종완 : 사실 수식어는 누군가가 붙여 주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뭔가 장인정신을 갖고 진정성 있게 음악을 한다는 느낌의 그런 수식어가 붙음 기쁘지 않을까? 들었던 것 중엔 ‘소리장인’이 뭔가 좋았던 것 같다.(웃음)

Q. 오는 24일 넬 브랜드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넬스 룸 2016’ 관람 포인트는?

김종완 : 오신 분들 모두 공연장에서만큼은 모든 걸 잊고 온전히 음악을 느낄 수 있었음 하는 바람이다. 울고 싶음 울고, 몸을 흔들고 싶음 흔들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Q. 넬의 음악에 대한 정의를 스스로 내린다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김종완 : 아주 간단히, 넬의 음악은 그냥 넬스러운 음악. 앞으로의 계획은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발견하고 또 공부해가면서 늘 그래왔듯, 넬을 아껴주는 이들과 함께 꾸준히 우리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제공. 스페이스 보헤미안

 

이욱현 기자  media@kstarfash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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