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 구준표 머리에 이어 또 한 번의 역대급 헤어스타일이 탄생할 전망이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민호가 사기꾼 역할에 어울리는 부스스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극 중 이민호는 윗머리의 볼륨감과 컬을 극대화한 풍성한 느낌의 웨이브 헤어로 섹시하면서도 부드러운 남성미를 동시에 발산했다. 여기에 우월한 9등신 비율과 조각 같은 비주얼,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상대역인 전지현과의 '찰떡 케미'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마끼에 청담점 고준영 원장은 "펌을 하지 않고도 컬이 풍성한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며 "디퓨저가 달린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볼륨을 넣는다. 이후 아이롱을 사용해 컬을 넣는다. 이때 한 방향으로 컬을 연출하면 자칫 느끼해 보일 수 있다. 이에 지그재그를 그리듯이 컬을 넣어야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앞머리의 경우 눈썹이 살짝 보이게 웨이브를 줘야 무겁지 않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며 "마지막으로 자연스러운 웨이브 연출에 효과적인 컬크림을 사용해 고정하면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이민호 머리를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 심청(전지현 분)이 도시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를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촬영. 박윤호 / 모델. 김호성(씨제스모델에디션) / 헤어. 고준영 원장(마끼에 청담점) / 메이크업. 진하 디자이너(마끼에 청담점) / 모델 의상. 셔츠 '브로이어 블루', '질 바이 질스튜어트 셔츠' / 야상점퍼, 니트, 팬츠 모두 '카이아크만' / 사진. SBS '푸른 바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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