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패션위크, 모델보다 더 스타일리시한 패피들의 스트릿패션

모델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들은 일반인들이었다.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DDP를 모델처럼 런웨이로 걷는 그들이 바로, 패션을 사랑하는 패션피플들이다. 때론, 그들이 패션 모델보다 더 스타일리시하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셀럽보다 더 뛰어난 패션 센스를 갖춘 그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개성을 살린 유니크 스타일링

이번 시즌 패션계에서 눈에 띄는 트렌드는 맥시멀리즘이다. 또한 70년대 풍의 복고 열풍까지 만나 더욱 과감해진 분위기가 특징이다. 펑키한 디자인과 네온 컬러 등 개성이 뚜렷한 아이템들을 조화롭게 녹여낸 유니크 스타일링이 각광받고 있다.

원색의 컬러블록 디자인이 복고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점퍼는 레트로 퓨처리즘 감성을 물씬 느끼게 한다. 과한듯한 컬러감에 깔끔한 실루엣으로 균형을 잡은 점퍼가 스타일리시하다. 여기 실버 포인트 키튼힐 슈즈까지 더하면 룩에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선사한다.

#남심저격 걸리시 스타일링

일명 여친룩이라 불리는 걸리시 스타일링은 사계절 사랑받는 코디다. 걸리시룩은 과하지 않고 은은한 스타일링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직장인 오피스룩으로도 가능하다. 걸리시 코디에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블라우스나 원피스, 스커트 등이 대표 아이템이다.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어떤 이너를 레이어드 하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유용하다. 플라워 패턴이 은은한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넥라인 프릴 디테일의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걸리시함을 더한다. 여기에 편지봉투 디자인의 숄더백으로 로맨틱한 무드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편안하고 트렌디한 캐주얼 스타일링

캐주얼 스타일링은 평범한듯 하지만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그 매력이다. 캐주얼 스타일링은 심플한 아이템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이 오히려 쿨한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유행을 타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워싱이 빈티지한 매력의 슬림핏 데님은 불륨감 있는 상의와 매치하면 그 매력을 더한다. 특히 독특한 실루엣을 자아내는 네오프렌 소재의 블루종 점퍼와 함께 매치하면 좋다. 전체적으로 모노톤의 심플한 스타일링에 동그란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룩에 포인트가 된다

글. 스타패션 서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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