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부작 가운데 이제 고작 12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배우 오지은이 부상으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하차한다.

오지은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지은은 지난달 26일 MBC '불어라 미풍아' 촬영 도중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며 "배우의 강한 의지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촬영을 강행하고자 했으나, 부득이하게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고 제작진과의 충분한 협의 끝에 중도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지은은 수술 전 부상투혼을 발휘해 지난 1일까지 예정에 있던 촬영 스케줄을 모두 마무리 짓고 '불어라 미풍아' 12화를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며 "오지은은 수술 후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곧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도 오지은의 빠른 쾌유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은은 현재 '불어라 미풍아'에서 박신애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주인공 김미풍(임지연 분)과 악연으로 얽혀 있는 인물로 극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요 배역이다. 이에 오지은의 후임이 등장할지, 새로운 인물이 투입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MBC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