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DIDIER DUBOT)와 프랑스 보그 편집장 카린 로이펠드의 딸이자 디디에 두보의 글로벌 아트 디렉터인 줄리아 레스토앵 로이펠드(Julia Restion Roitfeld)가 협업해 선보이는 주얼리 컬렉션이 공개됐다.

줄리아 로이펠드가 직접 디자인한 '디디에 두보 by 줄리아 레스토앵 로이펠드(Didier Dubot by Julia Restoin Roitfeld Collection)' 컬렉션 론칭 파티가 뉴욕 패션위크 기간인 지난 11일 뉴욕 첼시에 있는 글라스 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론칭 파티에는 줄리아의 친오빠이자 아티스트인 블라디미르 레스토앵 로이펠드(Vladimir Restoin Roitfeld), 한국 톱 모델 박지혜, 세계적인 패션 포토그래퍼이자 이번 컬렉션의 화보 촬영을 진행한 산테도라지오(Sante D'orazio), 보그의 마이클 필루즈(Michael Philouze), 에이미 애슬리(Amy Astley), 모델 에니코 미하릭 등 다양한 셀럽들이 참석했다.

3년 전 뉴욕 론칭 행사에서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디디에 두보와 줄리아 로이펠드는 지난 7월 파리 대표 편집샵 꼴레뜨(Colette)에서 단독 론칭했던 제품 외에도 다양한 신규 디자인을 함께 선보였다. 컬렉션은 허드슨 강의 야경을 바탕으로 건축가이자 아티스트인 허이 부이(Huy Bui)와 함께 '플랜트(PLANT)'를 콘셉트로 전시됐으며, 레이어드로 착용 가능한 링, 브레이슬릿, 초커 네크리스, 이어커프, 헤어피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주얼리가 선보여졌다.

주얼리라는 아이템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줄리아 로이펠드와 디디에 두보가 함께 선보인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디디에 두보의 시그니처 컬렉션인 몽 파리(Mon Paris) 컬렉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낭만적인 파리의 깊은 밤 에뜨왈 광장을 디자인 테마로 하는 국내 몽 파리 컬렉션과는 달리 줄리아 버전의 디자인에서는 그녀 특유의 미적 감각과 축적된 영감이 결합돼 섬세함과 대담함이 느껴진다.

또한 국내 컬렉션과는 달리 18 골드 바탕에 브라운, 그레이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천역석을 가미해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는가 하면, 디디에 두보의 심볼인 양귀비 꽃을 모티브로 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줄리아만의 매혹적이고 여성스러움 무드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디디에 두보 by 줄리아 레스토앵 로이펠드' 컬렉션은 파리 편집숍 꼴레뜨와 온라인 패션 리테일러 모다오페란디(Moda Operandi)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스타패션 서지원

사진. 디디에 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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