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가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런던패션위크'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컬렉션을 공개했다.

버버리가 그동안 예고했던 'SEE NOW BUY NOW' 방식(쇼가 끝난 직후 고객들이 컬렉션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이번 컬렉션부터 적용된 것. 이를 위해 버버리는 시즌의 경계를 허물었고, 컬렉션 제품은 디지털 리테일 네트워크를 통해 100개가 넘는 국가로 배송된다.

컬렉션 장소 역시 기존의 '켄징턴 가든'에서 '메이커스 하우스'로 변경됐다. 컬렉션 컬러 팔레트를 반영해 핑크, 그린, 옐로우 3가지 방으로 구성된 런웨이는 이번 컬렉션의 영감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낸시 랭캐스터의 원단과 우븐 카펫, 타일 등으로 꾸며졌다.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책임자(CCC)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오늘의 쇼는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이번 컬렉션은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해 고안된 중요한 변화였다"고 말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버버리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