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대체불가의 '츤데레'(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김우빈은 한류 최고의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싸가지' 캐릭터를 제 옷 입은 듯(?) 소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우빈은 상대역 배우 수지(노을 역)에게 겉으로는 차갑고 쌀쌀맞게, 능청스럽고 장난스럽게 굴지만, 속은 애틋한 감정과 애잔한 마음을 드러내며 여심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처럼 김우빈은 시크함과 댄디함을 동시에 풍기며 '김우빈스럽다'는 신조어에 어울리는 마성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마끼에 본점 서진 실장 조언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은 도도하면서도 건방진 톱스타 역을 맡았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우빈은 2대8의 포머드 헤어스타일로 극 중 캐릭터에 어울리는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드라마 상에선 주로 차분하게 앞머리를 내린 웨이브 스타일을 선보임으로써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대비되는 온화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댄디한 웨이브 스타일

Step 1 : 롤빗과 드라이기를 사용해 베이스 드라이를 한다. 남성들의 경우 옆머리가 뜨는 경우가 많아 베이스 드라이로 차분하게 머릿결을 정리한다. 뿌리 부분은 롤빗을 살짝 밀어서 올린 뒤 뜨거운 바람을 넣어 볼륨을 준다.

Step 2 : 가르마는 너무 정확히 나누지 말고, 나눈 듯 나누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탄다. 앞머리도 롤빗과 드라이기를 사용해 볼륨을 주고, 롤빗을 세워서 옆으로 살짝 넘겨준다.

Step 3 : 볼륨매직기를 사용해 웨이브를 조금씩 넣어준다. 이때 모발양은 적게 잡아 끝 부분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느낌으로 연출해준다. 만약 컬을 너무 많이 내면 전체적으로 부시시한 느낌이 날 수 있어 주의한다.

Step 4 :  마지막으로 스타일링 고정을 위해 왁스를 사용한다. 왁스는 하드와 소프트 중간 제품이 좋으며, 움켜쥐듯이 발라주면 된다.  고정력이 좀 더 필요할때는 스프레이를 조금만 뿌려준다.

#시크한 포머드 스타일

Step 1 : 포머드 스타일의 가르마는 2대8이 이상적이지만, 본인 얼굴형에 따라 조금씩 수정한다. 꼬리빗으로 정확하게 가르마를 나눈 후 핀으로 고정시킨다. 드라이기와 롤빗을 사용해 가르마 방향대로 머릿결을 정리한다.

Step 2 : 앞머리의 경우 두피에 붙이지 않고 볼륨감을 살려주면서 넘기는 게 중요하다. 뒷머리도 롤빗과 드라이기를 사용해 뿌리부분의 볼륨을 주면서 머릿결을 정리한다.

Step 3 : 아이롱을 사용해 옆머리와 뒷머리 끝에만 아주 살짝 컬을 낸다.

Step 4 : 마지막으로 왁스와 스프레이를 사용해 스타일을 잡아주고, 드라이기 열을 가해 고정시킨다.

Tip : 앞머리가 긴 남성의 경우 가스 스프레이를 조금 뿌린 후 왁스를 바르면 스타일링이 훨씬 수월하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촬영. 박정환 / 모델. 이효상 / 헤어. 마끼에 서진 실장 / 메이크업. 마끼에 진하

모델 의상. 아우터 '올세인츠' / 니트 'YMC' / 팬츠 '시리즈' / 선글라스 '뮤지크'

사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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