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 영화상 유아인

시상식에 어울리는 차분한 수트 패션이다. 배우 유아인이 4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깔끔한 수트 룩을 선보였다.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유아인은 이날 튀지 않으면서도 센스 있는 수트 룩으로 등장했다. 톤 다운된 브라운 계열의 수트에 블랙 타이를 선택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전체적인 스타일에 어울릴 수 있도록 투블럭 컷 헤어를 아래로 내렸다.        

이날 유아인은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아인은 남우주연상을 걸고 ‘내부자들’ 이병헌, ‘대호’ 최민식,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정재영, ‘화장’ 안성기와 경쟁했다. 

유아인은 “같이 후보에 오른 선배님들, 이 자리를 함께 해주고 계신 선배님들과 이 자리에 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저는 어릴 때 연기를 시작했고 아직도 한참이나 어린 젊은 배우다. 젊은 배우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더 생겨나길 바라고 청춘들이 무대를 주름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미래에 좋은 후배를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춘사 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글. 스타패션 이욱희 

사진. 이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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