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의 상복은 올해도 계속된다. 

유아인은 지난 4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춘사영화상'에서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날 유아인은 "위대한 선배님들과 이자리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이다. 저한테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 이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회를 만들어준 이준익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회 앞에서 촌스럽지 않게 두려워하지 않으며 뜨겁게 연기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아인은 "항상 수상 소감으로 논란이 되는 사람이라 무슨 단어를 선택해야 하나 혼란스럽다"며 "오늘은 이런 얘기가 하고 싶다. 어린 배우였고 지금도 한참이나 어린 배우다. 여배우도 그렇지만 젊은 배우가 설 수 있는 무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청춘들이 영화계를 주도하게 될 그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1월 '2015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사도'를 통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도 같은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글. 스타패션 서지원

사진. 영화 '사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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