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S 뷰티 트렌드 3가지

트렌드에 따라 바뀌는 패션처럼 뷰티도 변해야 한다. 여러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2016 S/S 컬렉션 런웨이에서 선보였던 올해 S/S 메이크업 트렌드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얼굴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빛을 살려내는 ‘글로우 스킨(Glow skin)’과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로즈쿼츠’ 그리고 인형같이 길고 바짝 올라간 ‘과장된 속눈썹’이다.

반짝반짝 피부의 광을 살리는 ‘글로우 스킨’

작년 하반기부터 뷰티 트렌드로 떠오른 스트로빙 메이크업과 함께 피부 본연의 광을 돋보이게 하는 글로우 스킨 베이스가 유행할 전망이다. 커버보다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베이스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연스러운 광으로 이목구비가 강조되어 청순함을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이마와 광대 그리고 콧등과 눈썹 뼈에 은은한 텍스처의 하이라이터로 빛을 더해주면 얼굴의 윤곽과 볼륨이 살아나 더욱 예쁜 피부 표현이 완성된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촉촉히 스며들며 매끄러운 마무리 감이 특징인 제이에스티나 레드뷰티의 ‘미네랄 블러 비비크림’은 탄산수를 사용해 피부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을 충분히 공급해 준다.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 하이라이터’는 3가지 컬러가 피부 위에 다채로운 빛을 표현해주며,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미세한 펄이 아우라 광채를 연출해 준다.

인형 같이 길고 과장된 속눈썹

내추럴한 베이스에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은 어울리지 않지만, 속눈썹에 포인트를 두어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 주면 좋다. 길게 눈꼬리를 빼기보단 짧게 점막만을 채운 아이라인과 인형처럼 긴 속눈썹이 여러 뷰티 브랜드가 추천하는 올해의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이다. 과장되게 긴 인조 속눈썹을 붙이거나, 길고 예쁘게 컬링되는 마스카라를 이용해 마치 인형 같은 느낌을 풍기는 것이 또렷하게 눈의 포인트를 살리는 방법이다. 거기에 연한 브라운 컬러의 섀도우로 눈에 음영감을 더해주면 입체감이 살아나 매력적인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다이얼 조절을 통해 브러시의 곡률을 변형시켜 눈 꼬리와 눈 앞머리까지 꼼꼼히 채워주는 투쿨포스쿨의 ‘트위스티테일 마스카라’는 300개의 미세모로 뭉침 없이 발리고 롱 래쉬, 볼륨감에 강력한 세팅력까지 갖춰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트렌디한 컬러를 데일리 메이크업을 위한 자연스러운 컬러로 재해석한 헤이미쉬의 ‘데일리즘 아이 팔레트’는 세련된 발색과 부드러운 터치감, 고른 밀착력으로 크리즈 현상 없이 색감이 오래 유지된다.

봄과 잘 어울리는 ‘로즈쿼츠’ 블러셔

얼굴에 소녀 같이 생기 넘치는 매력을 더해주는 비밀병기가 바로 블러셔이다.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로즈쿼츠’는 잔잔한 파스텔 톤의 핑크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때문에 봄에 잘 어울린다. 블러셔는 과하지 않게 생기만을 더해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터치해주는 것이 좋다. 컬러감을 높이려면 무겁지 않게 여러 번 레이어링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헤이미쉬의 ‘데일리즘 블러셔 팔레트’는 코팅 피그먼트가 적용되어 컬러 변화 없이 맑은 컬러감과 생기가 유지되는 제품이다. 블러셔 컬러와 매칭되는 하이라이터와 멀티 쉐이딩까지 담겨있어 입체적인 페이스 라인을 만들 수 있다.

글. 문예진
사진. 제이에스티나, 투쿨포스쿨, 헤이미쉬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