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사러 가거나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가게 되면 가장 먼저 알려 주는 것이 있다. 바로 피부 타입과 상태.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상태만 잘 파악해도 효과적인 피부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날씨, 기온의 변화가 많은 환절기인 3~4월에 각종 피부 트러블과 멀어지려면 정확한 내 피부 타입과 상태를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중성, 지성, 건성, 복합성 피부라는 용어들은 선천적인 피부 성격을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피부 타입'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의 피부 타입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 반면, 외부적인 요인, 즉 환경, 기온, 호르몬 등으로 인한 시기에 따른 피부의 변화를 우리는 '피부 상태'라고 분류하고 피부 상태는 알맞은 관리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타입별 특징

피부 타입은 크게 중성, 건성, 지성, 복합성으로 나뉜다. 건성의 경우 피부 자체에 유분의 양이 부족해 당기고 건조한 것이 특징이며 수분과 유분, 그리고 영양을 모두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지성피부는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얼굴 전체가 기름지며 모공이 넓다. 또한 트러블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복합성 피부란 T존은 피지 분비가 심해 번들거리고 볼과 턱 주변은 유·수분이 부족해 당기거나 각질이 눈에 띄는 특징이 있어 제품을 부위별로 바르는 양이나 다른 제품을 사용해 관리한다. 이러한 피부 타입은 선천적으로 피부가 가진 유분의 양에 의해 분류되기 때문에 타입에 맞는 유분을 공급해 주는 제품을 선택해 자신의 피부에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차 세안,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선택

피부 건강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유분 밸런스는 주로 2차 세안 클렌저와 모이스처라이저 단계에서 조절되고, 이 단계에서 피부 타입에 맞는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야 각자에 맞는 유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지성의 경우 번들거린다는 이유로 모이스춰라이저 단계 없이 토너와 세럼만으로 기초 스킨케어를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져 각질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이 과도한 유분을 만들고 모이스춰라이저로 보충할 수 있는 피부 보호막이 약해져 외부 환경에 의한 피부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유분이 적고 수분이 충분한 모이스춰라이저를 사용하여 관리해야 한다. 반면. 건성의 경우 피부가 당긴다는 것을 수분 부족이라고만 생각하고 수분 제품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건성 피부 각질의 유연성을 더욱 떨어뜨려 피부를 더욱 푸석거리게 만들고 부분적인 모공 막힘 증상을 보이게 되기 때문에 식물성 유분 성분으로 모공 막힘을 일으키지 않고 촉촉한 피부의 유연성까지 부여해 주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글. 스타패션 서지원

사진. 더말로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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