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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의 2024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쇼는 'HUMAN NATURE'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독특한 세트 디자인과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는 사무실 내부와 자연 경관을 대조시키는 방식으로 인간의 본질과 자연적 본능, 감정적 요구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프라다의 이번 컬렉션은 환경과 계절의 개념을 반영하여 디자인되었다. 바깥세상과 자연의 실상을 표현하며,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 컬렉션은 두 세계 간의 역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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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4.01.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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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밀란 남성 패션위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첫 번째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구찌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은 밀라노 폰데리아 카를로 마끼(Fonderia Carlo, Macchi)에서 열린 특별한 패션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사바토 데 사르노가 데뷔한 구찌 앙코라 패션쇼의 연장선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컬렉션은 정교한 테일러링과 구찌의 상징적인 GG 모노그램, 홀스빗 로퍼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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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4.01.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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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가 2024년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을 밀란 패션위크에서 공개했다. 특히, 이번 쇼에는 배우 로운, 아티스트 DPR IAN,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영훈과 현재가 참석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로운은 돌체앤가바나의 2024 SS 남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화이트 플라워로 장식된 스트라이프 셋업 룩을 착용해 우월한 자태를 뽐냈다. DPR IAN은 대담한 도트 패턴의 시스루 셔츠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보이즈의 영훈은 돌체앤가바나의 아이코닉한 크로스 모티프 네크리스가 돋보이는 우아한 올 화이트 룩을 선보였고,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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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4.0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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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가 2024 리조트 컬렉션 '셉템 플로레스(Septem Flores)'를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스웨덴의 민속 축제 미드소마(Midsommar)에서 유래한 전통인 '셉템 플로레스'를 테마로 하고 있다. 이 전통은 일곱 가지 야생화를 베개 밑에 두고 자면 미래의 연인에 대한 꿈을 꾸게 된다는 믿음에서 비롯됐다. 이번 컬렉션은 수채화 색감의 세심한 식물 표본에서 영감을 받아 몽환적인 밤을 위한 부드러운 룩을 선보인다. 미드소마의 초원을 연상시키는 색상과 화이트 칼라 및 커프스를 활용해 도시적인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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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1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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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가 파리의 패션쇼에서 2024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10월 3일(현지 시간)에 열린 이번 패션쇼는 미우미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우치아 프라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오늘날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아름다움이란 단순히 미적인 가치를 넘어 우리 시대의 복잡하고 다양한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철학은 미우미우의 2024 SS 컬렉션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컬렉션의 의상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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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10.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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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Givenchy)가 2024 봄/여름 여성 레디 투-웨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아티스틱 디렉터 매튜 M. 윌리엄스의 섬세하고도 과감한 해석으로 지방시 하우스의 기본 정신을 존중하며 현대적인 감성과 결합하였다. 이번 컬렉션의 주요 키워드는 '심플함'과 '우아함'이다. 이는 과거 지방시의 클래식한 스타일과 현대 여성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물로, 기능적인 동시에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디자인으로 전개되었다. 드레이프 처리된 쉬폰 드레스, 조각적인 네크라인, 그리고 손으로 그려진 듯한 플라워 프린트 등은 단순하지만 극도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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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10.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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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Loewe)가 9월29일 파리에서 2024 봄-여름 여성 런웨이 컬렉션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로에베는 평소보다 더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접근을 통해 패션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디자이너는 실루엣과 아웃라인에 집중하면서 현대적인 해석을 더했다. 다양한 길이와 텍스처의 아이템들은 로에베의 데이웨어 라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특히, 긴 다리와 하이웨이스트, 컴팩트한 바스트라인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며, 이를 통해 로에베는 그들만의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예상을 벗어난 디자인과 디테일은 관객들에게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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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10.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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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패션의 중심지 파리에서 디올(DIOR)의 2024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쇼가 화려하게 열렸다. 디올의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시대와 문화를 뛰어넘는 '현재'의 여성을 주제로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과거의 유산과 미래의 비전 사이에서 여성의 역할과 그 의미를 다시금 탐색하며, 패션을 통해 그들의 개성과 권력을 강조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특히, 체제와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독립적인 길을 찾아가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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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10.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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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버튼의 알렉산더 맥퀸에서의 마지막 컬렉션이 파리 패션쇼에서 화려하게 선보여졌다. 알렉산더 맥퀸의 2024 봄/여름 컬렉션 '해부학 Ⅱ'는 여성의 몸의 구조와 엘리자베스 1세 여왕, 붉은 장미, 그리고 예술가 막달레나 아바카노비치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사라 버튼은 "리 알렉산더 맥퀸의 비전과 팀의 노력이 이 컬렉션에 담겨있다."라며 마지막 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뼈대 디테일과 블러드 레드 색상, 데이비드 심스의 장미 사진이 프린트된 드레스 등 다양한 디테일로 쇼를 장식했다.특히, 나오미 캠벨이 착용한 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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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10.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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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밀라노의 화려한 무대에서 이탈리아의 대표 패션 하우스 '모스키노(MOSCHINO)'의 2024 S/S 컬렉션은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번 컬렉션은 모스키노의 40주년을 기념하여, 창립자인 '프랑코 모스키노'의 끝없는 사랑과 열정을 넘어선 패션에 대한 순수한 열망을 담아냈다.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칼린 세르프 드 듀드질레(Carlyne Cerf de Dudzeele), 가브리엘라 카레파-존슨(Gabriella Karefa-Johnson), 루시아 리우(Lucia Liu), 그리고 케이티 그랜드(Katie Grand)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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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10.0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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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현지 시간) 밀라노의 밤하늘 아래 프라다의 런웨이는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프라다는 2024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계 패션계에 그 끊임없는 창조력을 한 번 더 증명했다. 이번 쇼에서는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다채로운 스타일들이 펼쳐졌다. 특히, 여성성을 강조하는 유려한 오간자 드레스와 반짝이는 마이크로 크리스탈, 아일렛 디테일의 아이템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하지만, 이번 쇼의 진정한 별은 프라다의 뿌리를 찾아가는 노력에 있었다. 마리오 프라다가 설립한 초기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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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09.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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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는 자신의 여정과 미래의 방향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다리입니다." - 이러한 말로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는 이번 여름 컬렉션의 정신을 설명한다.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마티유 블라지의 리더십 아래 24 여름 컬렉션을 통해 여행이라는 주제로 혁신적인 패션의 세계를 탐험한다. 이 컬렉션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무한한 가능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장인의 솜씨와 기술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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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09.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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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럭셔리 패션 하우스 돌체앤가바나가 2024년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밀란 패션위크에서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여성의 다양한 얼굴과 의식, 유혹, 그리고 자신감을 주제로, 1960년대의 여성상과 그 시대의 아이콘들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되었다. 이 컬렉션은 1960년대의 형태와 흑백, 고급스러운 텍스쳐를 주요 키워드로, 프랑스 영화 '세브린느(Belle de Jour)'와 패션사진의 거장 헬무트 뉴튼이 담은 95/96년 컬렉션 속의 여성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디자이너 듀오 스테파노 가바나와 도메니코 돌체는 이번 컬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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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09.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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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스포트막스(SPORTMAX)'가 9월22일 밀란 패션위크에서 24년 봄/여름 컬렉션 '가드너스 발라드(A Gardener's Ballad)'를 무대에 올렸다. 현대적인 디지털 시대와 그 속도감에 꼬집을 넣으며 시작된 이번 컬렉션은 자연과 문화의 교차점에서 이탈리아 패션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19세기 후반의 일본 미학과 아르누보(Art Nouveau), 벨 에포크(Belle Epoque) 등의 양식주의적 접근이 돋보였다. 그 중심에는 건축적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기모노와 그 안에서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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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09.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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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로(ETRO)가 2024년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NOWHERE'라는 독특한 테마 아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드 빈센조의 리더십 하에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에트로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NOWHERE'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장소"를 의미하는 동시에, 상상의 세계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을 상징한다. 이러한 테마는 에트로의 전통적인 패턴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만나 혁신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냄으로써 구체화되었다. 컬렉션의 주요 특징은 에트로의 전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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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09.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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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비토가 2024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돌체앤가바나의 신진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개된 이번 컬렉션은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융합을 자랑했다.캐롤라인의 작품은 여성의 몸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전통성과 창의력의 환상적인 조합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녀의 디자인은 여성의 다양한 체형을 강조하고 존경하는 방식으로 표현되었다.캐롤라인은 돌체앤가바나의 1992년 봄-여름 컬렉션과 란제리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는 생동감 넘치는 색상 팔레트와 조각적인 실루엣, 그리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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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09.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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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MaxMara)가 2024 봄/여름 컬렉션 '아미 오브 위민(An Army of Women)'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1940년대 영국의 여성들이 모인 농업 지원 부인회(The Land Army)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그 당시, 이 부인회의 여성들은 토지를 공동 경작하며 국가를 풍요롭게 했으며, 이를 통해 여성들은 학문과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길을 찾았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 속에서 막스마라는 목가적인 풍경과 현대 도시 생활, 그리고 원예에 대한 열정을 결합하여 새로운 트렌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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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09.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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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어스(michaelkors)가 2023년 9월 11일 뉴욕 브루클린 도미노 파크에서 2024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휴가'이며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우리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초월적인 순간들을 선사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휴가를 떠나는 경험을 여러분에게 선사하고자 했다"며, '세련되고 시크한 낙관주의'를 주제로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다. 파란 하늘, 온화한 날씨, 화창한 날들이 가득한 휴가의 낭만이 이번 컬렉션에서 느껴진다. 마이클 코어스는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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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09.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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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주 컬렉션(KWAKHYUNJOO COLLECTION)이 9월8일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벨벳 토끼의 꿈(The Dream of Velveteen Rabbit)"이라는 테마로 패션쇼를 진행했다.이번 컬렉션에서 곽현주컬렉션은 걸리쉬하면서도 따뜻한 캐주얼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시그니처 토끼 프린팅과 데님 업사이클링을 통해 트렌디한 무드를 선보였다.또한 유니섹스 캐릭터 브랜드 'MARCO POLAR(마르코 폴라)', K-뷰티의 중심인 'JENNYHOUSE(제니하우스)', 그리고 핸드크림 브랜드 'Stella.blanc(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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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09.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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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손정완(SON JUNG WAN)이 2024 S/S 뉴욕 컬렉션에서 '하모니(HARMONY)'라는 주제로 사람과 자연, 그리고 예술의 아름다운 공존을 무대에 올렸다. 9월9일, 뉴욕 트라이베카의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열린 컬렉션은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인트로로 맞이했다. 이 특별한 순간은 손정완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컬렉션으로,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비교적 가벼운 소재인 실크, 오간자, 쉬폰, 매쉬 등을 활용해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을 주면서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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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혁 에디터
2023.09.11 11:09